우리 몸의 피부는 가장 바깥쪽부터 표피와 진피, 피하 지방층으로 구성된다. 피부는 외부 충격과 마찰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춥거나 더운 환경에서 체온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외부 유해균의 침입을 막고 유수분 및 전해질 균형 유지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피부는 찰과상부터 화상, 열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상처가 발생한다. 상처가 발생하면 상처 주위의 피부 세포가 증식하면서 아물게 되는데 이때 치료에 걸리는 기간, 상처의 깊이, 위치등에 따라 흉터가 발생 할 수 있다. 흉터는 단순한 색소 침착 및 탈색부터 질감변화와 비후성 반흔까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일반적으로 치료 완료 후 3개월-6개월 까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흉터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재생된 피부는 정상적인 피부 구조를 가지지 못해서, 자외선 노출이나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절한 유수분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 따라서 흉터 관리는 자외선 차단과 외부 자극 노출 최소화, 유수분 균형을 위한 보습제품의 사용을 기본으로 한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크림이나 자외선 차단 성분이 포함된 흉터 연고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외부 자극 노출을 줄이기 위해 순면으로 된 토시나 옷 등을 이용해 상처를 보호할 수 있다. 보습 제품의 경우 가급적 민감한 화학 성분이 덜 함유된 제품을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얼굴이나 손, 발등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의 흉터가 남은 경우 항산화 주사 등을 자외선 차단제와 같이 사용하면 착색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흉터가 탈색되어 마치 백반증처럼 남아 있는 경우는 비절개피부이식(펀치피부이식)을 통해 치료하기도 한다.
단순한 색조 변화 외에도 질감이 변하거나 심한 경우 흉터가 올라오는 비후성 반흔이 발생할 수도 있다. 비후성 반흔이 예상되는 경우는 적극적으로 초기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과 보습이외에도 초기부터 흉터연고를 사용하고, 충격파치료, 피부 재활 관리, 압박 치료, 조금 빠른 타이밍에 레이저나 흉터 주사 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